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말라리아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의 개발은 공공 보건 분야의 큰 염원 중 하나이다. 이번에 12월 26일자 ‘PLOS Pathogens’에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효과적인 말라리아 백신의 개발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미국 Walter Reed Army Institute of Research의 Sheetij Dutta 박사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말라리아의 원충인 Plasmodium falciparum이 혈액 세포에 침입하여 질병을 유발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AMA(Apical Membrane Antigen)1 단백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여러 변종 말라리아 원충들의 AMA1 단백질의 칵테일(cocktail)을 이용함으로써 기존 백신에서 확인된 제한적인 효과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의 핵심은 다양한 말라리아 원충들에게 공통적으로 갖고있는 표적 항원단백질이 AMA1 이라는 단백질이며 여기에 대한 항체 생산을 포커스를 맞춘다면 백신의 기능이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 입니다.

 

출처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