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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사고 미리 아는 ‘마이너리티 리포트’ 기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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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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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개월 사이에 여수와 구미 등 산업단지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이어지면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미리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국내 연구진이 오래된 공장시설이나 노후한 원전 등의 사고 여부를 미리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학술분과에서 주는 최고 논문상을 수상했다.

윤병동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팀은 ‘서스펜션 데이터(suspension data)’를 이용해 기계 수명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으로 IEEE 학술분과인 신뢰성학회(Reliability Society)에서 최고 논문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서스펜션 데이터란 아직 확실하지 않은 ‘미지의 정보’를 뜻한다.

기계의 현재 상태를 예상하고 진단하는 기술은 피부 상태나 머리색깔을 보고 나이를 짐작하는 것과 비슷하다. ‘대략 50대가 되면 흰머리가 얼마 정도 생긴다’는 정보를 바탕으로 나이를 얼추 맞히는 것처럼, 기계의 온도나 진동 신호가 일정 상태이면 얼마나 노후했는지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기존의 고장예지기술은 기계를 처음 작동할 때부터 고장이 날 때까지 정보를 모두 알고 있어야 했다. 방대한 자료가 있어야 수명에 대해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방법을 사용하려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문제가 있다.

(이하생략)

 

 
박태진 기자 tmt1984@donga.com
출처 : 동아사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