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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이용되는 HIV 약물이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도 사멸시키는 것으로 임상시험에서 확인되었다. 케냐 나이로비에 위치한 Kenyatta 국립병원에서 영국의 Manchester 대학 연구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 결과는 HIV 약물이 자궁경부암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Manchester 대학의 Ian Hampson과 Lynne Hampson, Kenyatta 국립병원의 산부인과 컨설턴트인 Innocent Orora Maranga은 HIV 약물인 로피나비르(lopinavir)가 투여된 케냐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HPV 양성 초기 자궁경부암에 대한 효과를 확인했다고 한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보건문제로, 매년 약 51만 명의 새로운 환자들이 보고되고 있으며 암으로 인한 여성의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케냐를 포함하여 후진국에서의 자궁경부암은 매년 29만 명이 보고되고 있다. 여성의 자궁경부암 감염 평균 나이는 38세이고, 자궁경부암으로 인해 사망하는 여성들의 평균 연령은 일반 여성들의 사망 평균 연령보다 약 25년이나 빠른 편이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HPV로서, 여성들에게 HPV 감염은 매우 흔하게 발생한다. 여성들 중 약 75%가 일생의 어느 시기, 일반적으로 성적인 활동이 시작되는 시기에 HPV에 감염된다. HPV 감염은 보통 일시적인 것으로 몇 개월 간만 지속되고, 대다수의 여성들에게는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HPV는 자궁경부 외에도 남성과 여성들의 입과 목에서도 암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하 생략)
 
출처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4-02-21